1.
장영훈 작가의 작품은 마도쟁패로 시작했다. 마도쟁패의 주인공 유월은 선이 굵은 좀 이상적인 무협주인공이었다. 이때만 해도 작품은 묵직한 무협소설 그자체였던 것 같다. 나도 유월은 꽤나 좋아했고...
하지만 절대강호나 절대마신에 이르면 주인공이 좀 가벼워진다.
2.
무협의 남성작가들의 한계일까?여주인공은 항상 남주인공에 비해 개성이 떨어진다. 무협이라는 장르 특성일수도 있겠지만 절대마신의 백서연은 좀 더 안타깝다. 잘하면 백서연은 소용녀같은 캐릭터가 되려다 만 철없는 소녀일뿐이다. 백서연은 집안망하고 방숙과 함께 고생고생하던 애인데 애가 고생하던 애가 맞나 싶다.
3.
마지막엔 좀 황당한게 진짜 마신이 되어서 백서연이 환생을 거듭한다는거나...-.-;;
딸인 서윤이가 마교교주가 되는 건 좀 그랬다는 결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