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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일본소설]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 1권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50238


오카 자키 다쿠마의 소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제1권.


커피를 좋아하는 주인공 아오야마 마코토는 어느 날 ‘탈레랑’이라는 커피전문점에 들렀다가 ‘이상적인 커피’와 조우한다. 커피점 탈레랑의 바리스타는 기리마 미호시라는 젊은 여성이었다. 마코토는 미호시와 친해지며 탈레랑의 단골이 된다. 기리마 미호시에게는 커피 이외에도 특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추리’. 미호시는 주인공 일상 속에서 마주친 사건들을 멋지게 풀어 해결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오카자키 다쿠마

저자 : 오카자키 다쿠마
저자 오카자키 다쿠마는 1986년생.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출생.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으로 제1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히든카드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본 작품의 히트로 일본에 ‘커피 미스터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역자 : 양윤옥
역자 양윤옥은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번역으로 2005년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적인 번역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붉은 손가락》 《매스커레이드 호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사건은 두 번째 방문 때
제2장 비터스위트 블랙
제3장 유백색에 하트를 숨기다
제4장 바둑판 위의 추격전
제5장 PAST, PRESENT, F*****?
제6장 ANIMALS IN THE CLOSED ROOM
제7장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내려준 커피를
에필로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일본 열도를 뒤흔든 커피 미스터리 걸작, 마침내 출간!

커피를 좋아하는 주인공 아오야마 마코토는 어느 날 ‘탈레랑’이라는 커피전문점에 들렀다가 ‘이상적인 커피’와 조우한다. 커피점 탈레랑의 바리스타는 기리마 미호시라는 젊은 여성이었다. 마코토는 미호시와 친해지며 탈레랑의 단골이 된다.
기리마 미호시에게는 커피 이외에도 특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추리’. 미호시는 주인공 일상 속에서 마주친 사건들을 멋지게 풀어 해결해낸다.

“좋은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커 피예찬으로 유명한 인물의 이름을 작품 타이틀로 이용한 이 작품의 장르를 굳이 고른다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구르메 미스터리’ 중에서도 ‘커피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 바리스타 미호시와 주인공 마코토 등 등장인물들 사이의 대화를 통한 지적 추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 작품은 일본 다카라지마(?島)사 제1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히든카드상을 수상하며 출간되었고, 신인작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 2012년 8월 출간 이후 현재까지 96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4월 25일에는 후속권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그녀는 카페오레의 꿈을 꾼다》가 출간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본 작품은 10~20대가 즐겨 읽는 ‘라이트노벨’과 순수문학 사이에 위치한 작품이다. 만화적 감각으로 쉽게 읽히는 라이트노벨의 장점을 잘 살려 통상적인 추리소설보다 오락성이 뛰어나며 순수문학으로서의 완성도와 진중함도 함께 갖췄다.

‘커 피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걸맞게 작품 안에서 커피에 관해 논하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에 대한 간단한 해설, 이탈리아 사람들의 커피 마시는 방법, 커피 드립 방법(넬드립 등)과 필터 관리법, 에스프레소와 드립커피의 차이점, ‘블랙커피’ 호칭의 동서양 차이, 베트남식 화이트커피 설명 등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리 요소 이외에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 인공 아오야마(푸른 산)는 블루마운틴을, 커피전문점 탈레랑의 주인 모카와 마타지는 모카 마타리, 아오야마의 사촌동생 코스다 리카는 코스타리카를 연상시키는 등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모두 커피와 연관되어 있어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이번에는 어떤 커피일까?’ 기대를 갖게 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탁월한 설정과 캐릭터, 미스터리 요소가 충실한 매력적인 소설!”
_기타하라 나오히코 (미스터리 소설가)

“범죄에만 미스터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눈뜨고 잠들기까지 미스터리는 우리 곁을 맴돈다. 그것을 의식하는 것에 의해 세계관이 크게 달라진다.”
_오카자키 다쿠마 (저자)

“커피와 미스터리처럼 잘 어울리는 조합이 또 있을까? 진한 커피 한 잔처럼 두뇌를 깨워 일으켜 기분 좋게 회전시키는 소설이다.”
_양윤옥 (옮긴이)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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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얻어맞고 우연히 발견한 커피점 탈레랑..

그곳에서 자신이 남긴 메일주소하나만으로 자신의 본명을 알아내는 커피점의 바리스타 미호시를 만나게 된다.


이 가게 이름이 탈레랑인데

탈레랑은 좋은 커피란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천사처럼 순수하고, 그리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프랑스 1754-1838)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나도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끌리는 책이었다. 하지만 미호시는 만능감정사Q의 사건수첩의 여주인공인 린다 리코쪽이 좀 더 내 취향의 여성형이기는 했다.


차라리 나는 탈레랑보다는 바흐의 세속칸타타 커피 칸타타로도 불리는 BWV 211번쪽이 어떨까란 생각을 했다.


Aria, 'Ei, wie schmeckt'
(아, 커피가 얼마나 달콤한지)


아, 커피맛은 정말 기가 막히지. 
수천 번의 키스보다도 더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지. 
커피, 난 커피를 마셔야 해.
누가 나에게 한 턱 쏘려거든, 
아.. 내 커피잔만 가득 채워주면 그만이예요.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Milder als Muskatenwein.
Coffee, Coffee muss ich haben,
Und wenn jemand mich will laben,
Ach, so schenkt mir Coffee 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