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마녀 사바와 병약한 왕세자인 루헤인.
루헤인의 소원 3가지를 들어주기로 하고 계약을 하는데...
마녀에 대한 설정이나 드레곤에 대한 이야기같은게 흥미있었다.
사실 사바가 진홍의 드레곤 아흐메다의 가짜신부가 되서는 맛이 갔을 땐 좀 뭔가 싶기도 했고 이부분은 갑작스런 전개, 느닷없는 스토리로 가는 것 같아서 좀 별로긴 했다. 게다가 갑자기 루헤인이 마녀와 드레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밝혀지거나 (병의 원인이 이거였음) 루헤인보다 훨 나아보이는 인간성을 가진 루헤인의 동생 다흐란이 주는 왕위도 뻥~차버린다던가 하는건 뭔가 화기애애하기만 한 형제애라 이해가 가질 않았달까..물론 그렇다고 왕위를 놓고 형제간의 암투를 바란 것도 아니긴 했지만 다흐란은 시종일관 착하고 올바른 남자로 그려졌기에 좀 성격이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