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범신 작가의 소설은 사실 이게 처음이다. 사실 좌파문학이라고 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뭐랄까 우리네 삶의 현실이 녹아든 소설이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내게는 그다지 깊은 감동을 주지 못했다.
2.
사실 난 한국문학을 읽을 때마다 좀 실망하곤 하는데 내가 한국문학을 읽고 실망하지 않았던 유일한 소설은 박경리의 토지와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이었다.
3.
게다가 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엄청 싫어하는데 좋게 말해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고 정확하게는 작가의 에고로 가득찬 자기변명으로 가득찬 이야기나 그냥 한풀이하듯 늘어놓는 듯 해서 싫다.
미국서 팔리기 시작했다는 "엄마를 부탁해"도 사실 최악이었다. 이런 아줌마가 대충 쓴 소설도 팔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