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의 전작품들인 화마경과 독경에 이어지는 연작시리즈인듯하다.인듯하다고 한 건 화마경과 독경은 읽지 않았기때문.
신비의 5개의 거울 화마경, 선경, 목독경, 토정경과 금패경.
금문의 태상장로 금온은 어느날 패경과 정경을 얻게 된다. 그로 인해 금온은 다시 한번 더 천하를 얻을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손녀인 금령에게 패경을 익히게 한다. 그리고 석문의 요송을 석문의 사람들을 협박해 금령의 인검으로 데려온다. 요송에게는 정경을 익히게 하는데...
금문과 석문은 구 신라 왕족들로 김씨와 석씨다. 이들은 왕조가 바뀌자 고려황실을 피해서 국경넘어 압록강쪽으로 피신을 했고 금문은 다시 고려로 돌아갈 힘을 기른다. 그 과정에서 금문은 여러 이민족들의 힘을 규합했고 그것이 금문의 세력하에 있는 북천 십이문이다. 태상장로 금온은 대단한 무공으로 태상장로가 되었지만 손녀은 금령은 어린데다 하물며 여자였다. 그래서 금온은 금령에겐 패경을 준 것이었다. 인검으로써 요송을 요구한 것이었고...
하지만 지낭 단중자와 그의 생부인 왕춘
단중자의 배신 그리고 왕춘의 정체는 뜻밖으로 고려황실의 추룡대의 삼대주였던 것이다.
2.
보기드물게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화마경과 독경도 읽고싶다.
금온과 금령의 라이벌이었던 효웅 은올기는 마지막에는 요송과 같이 절벽아래로 떨어져서 같이 지내게 되는데 은올기와 요송이 같이 지내는 부분은 매우 재밌었다.
은올기는 대막의 흑사풍의 주인으로 그 자리를 가섭몽에게 넘긴다. 그런데 마지막에 금령에 처소에서 반쪽의 혈사신보를 찾고 대막으로 다시 도망친다. (원래 반쪽은 은올기가 가지고 있었다.)
은올기의 혈사신보의 주인이 아마 칭기즈칸이 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