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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미드와 영드

미국 드라마와 영국 드라마의 차이

 

미국 드라마들은 확실히 드라마같다. 깔끔한 집들과 예쁜 배우들에 마당이 딸린 주택가들이 깔끔하게 보이고 설사 도시의 지저분한 골목이라고 해도 그것조차 드라마의 휼륭한 배경처럼 보인다.

 

영국 드라마는 너무 현실적이다. 심지어 배우들조차 현실적이다. 연기는 잘하는 것 같지만 여배우가 저렇게 막 생긴 얼굴로도 여배우가 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심지어 지저분하게 난 점같은 것조차 영국 배우들은 고스란히 화면에 다 노출이 된다. 게다가 절대로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같지 않은 오래되고 낡은 집과 정말로 어질러놓고 막 사는 것같은 집안은 어질러놓은것조차 멋있는 미국드라마와는 차이가 난다.

 

사극으로 가면 영국에서 만들어진 사극드라마들은 스토리가 잔잔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미국에서 만들어진 사극은 화려하고 좀 자극적이기도 하다.

 

영국드라마는 드라마같지 않게 너무 현실적이고 구질구질한 현실을 너무 적날하게 드러내서 싫다.

현실의 단면을 난 솔직히 드라마에서까지 느끼고 싶지 않다. 뼈져리게 현실을 느끼는 건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드라마나 영화는 현실을 벗어나서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그 무엇인가였으면 좋겠다.

 

최소한 엔터네이먼트는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