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신변성랑자 50화 (스포有)

고룡 무협소설 변성랑자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변성랑자는 고룡무협의 소이비도 시리즈인 

다정검객무정검,변성랑자.구월응비.천애명월도 비군우견비도 중 2번째 작품이죠.

김룡무협에서처럼 점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은 애초부터 고수죠.

게다가 고룡무협은 낭만적인 강호가아니라 살벌하고 배신과 음모가 뒤따르는 세계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룡무협작품중에 좋아하는 게 유성호접검과 변성랑자,천애명월도 등인데

둘다 주인공이 좀 피페한 인물이죠.

그중에서도 변성랑자의 주인공 부홍설은 고룡작품중 가장 암울한 주인공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그런만큼 부홍설은 연기하는것이나 연출, 그리고 대사까지 전부 완벽한 부홍설은 좀 힘들지않을까 해요.

이번 2015년 작품 변성랑자는 부홍설에는 꽤 실망을 했고 노소가도 의외로 잘 표현이 안되어 있어서 별로지만 

엽개만큼은 꽤 맘에 들었습니다.

변성랑자에는 출생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 출생의 비밀과 복수에 얽힌 사람이 부홍설과 엽개. 그리고 노소가였죠.

초은준씨가 맡은 화한의는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변성랑자의 두 보스 마교의 교주인 화한의와 만마당의 당주 마공군 모두 막상막하의 악역포스를 뿜어주시고 이 두사람이 보여주는 음모등은 정말 간지가 좔좔...

부홍설의연인인 마방령의 부친인 마공군은 의형제였던 백천우를 배신하여 죽이고 그의 모든 것을 차지합니다. 마공군이 무림인들을 모아 마교를 토벌했고 거기서 겨우 살아남은 화한의는 마공군에게 접근해 그를 구하고 다리를 잃고는 그의 신임을 얻습니다. 그리고 남모래 힘을 모아 만마당을 치고 만마당을 불태워버리죠. 그리고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죠. 마공군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20년간을 불구인척 했던 거죠.

마공군은 자신의 실수로 처를 죽이고 그 죄를 취농의 어머니에게 뒤집어씌웁니다. 그리곤 취농은 양녀처럼 대하며 만마당을 위해 마방령을 위해서 정탐군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취농은 어머니의 죄와 친자매같았던 마방령을 위해서 스스로 누명을 쓰고 정탐꾼이 됩니다. 

복수를 위해 마방령에게 접근하는 부홍설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부홍설을 죽이려고 하지만 취농은 자신도 모르게 부홍설에게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었단걸 알게 되고 부홍설을 죽이는 것을 포기하게 되죠.

엽개는 바로 부홍설의 모친인 화백봉과 백천우의 친아들로 이심환이 화백봉을 구했을 때 바꿔치기해서 자신이 키운 제자입니다. 그래서 엽개의 무기는 소리비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