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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캐릭터 해석-플래시 시즌4의 빌런 씽커

씽커는 시즌4의 빌런입니다.


*내용누설 있습니다. 




























싱커의 정체는 클리포트 드보라는 역사학 교수로 베리 앨런이 초능력을 얻었던 입자가속기 폭발당시 그도 초능력을 얻었습니다.

베리가 얻은 초능력은 스피드 포스였는데 클리포트 드보는 엄청난 지능을 얻었습니다.


드보는 스피드포스에 갇혀있던 베리 앨런을 스타랩의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어내도록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12명의 메타 휴먼을 만들게 합니다.


지난시즌까지의 빌런들인 리버스 플래쉬.줌,사바타와 달리 싱커는 지능형 빌런입니다. 그리고 플래쉬와 연관이 없는 빌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씽커는 리버스 플래쉬나 줌, 사바타와  여러모로 다르죠. 왜 이렇게 구분하는가하면 리버스 플래시인 에오바드숀은 현재 세계의 인물이 아닙니다. 베리의 부모님을 살해하러 온 미래인이죠.

줌은 다른 차원의 사람이고 사바타는 미래의 흑화한 배리 앨런이었죠.


하지만 싱커는 이 지구의 사람입니다. 


그런만큼 싱커는 스피드포스와는 상관이 없는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피드포스와 관련된 능력이 아닌 지능이란 능력을 가진 것만해도 그렇고요.


그는 과거 역사학 교수로 지구의 과학기술문명에 대해 매우 극단적인 사상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즉 인간의 과학기술로 인해서 인간문명은 파괴적이 되었고 그 지능을 제거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으리라 여긴거죠.


여기엔 모순점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기억을 제거하고 지능을 없애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이 얻은 초능력은 엄청난 지능이었단 점이나 과학기술을 리셋시키려하면서 말리즈라고 하는 여성과학자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말리즈는 씽커의 조력자가 되는데 나중에 싱커가 처음에 목표로 했던 것을 잊은 것을 보고 자신에 대한 사랑마저 이용한 것을 깨닫고는 씽커를 떠나 스타랩팀에 협력합니다.


그런데 싱커를 보며 영지주의를 떠올렸습니다.

이유는 씽커는 엄청난 지능(이른바 영지)를 얻은 댓가로 부작용으로 근육수측증? 뭐 이런 병이 생깁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일종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고 있었던 지병인 루게릭 병 비슷한 종류의 병으로 보입니다. 걸을 수 없고 옷의 단추도 스스로 채울 수 없었죠.

그래서 그는 자신이 만든 12명의 메타휴먼의 능력을 흡수하면서 그 몸을 장악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병에 걸린 자신의 본래 육체는 베리 앨런에게 살인협의를 씌워서 감옥살이를 하게 만들고요.


영지주의란 이 세상이 악한 신에 의해 창조된 불완전한 것으로 여깁니다.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고 이 영혼의 감옷인 육체를 벗고 영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씽커가 보는 세상은 과학기술문명으로 파괴된 사악한 세상입니다.

그는 엄청난 지능을 얻고 육체를 벗어서 다른 사람의 육체로 갈아탑니다.

모든 사람의 기억,지능을 소멸시켜서 태초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리려고 합니다. 


거기에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씽커의 본명은 클리포드 드보입니다.

그런데 좌도계열 마법에서 어둠의 카발라라고 알려진 것이 있는데 그것의 이름이 클리포드라는 것이죠. 좌도 카발라인 클리포트와 클리포드 드보..그냥 우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