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보던 만화가 생각났다.
19세기 소설이라 그런지 다소 웃긴 부분이 몇몇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인도에서 온 메리 레녹스는 부모가 콜레라로 사망하고 고모부인 아치볼드 크레이븐이 맡게 되면서 요크셔의 미슬스웨이트로 오게 된다.
메리는 원래 인도인 보모아야 손에 자라면서 마르고 다소 심술맞은 아이였다가
정원을 가꾸면서 살이 찐..-.-;;
글읽는 내도록 메리와 콜린이 하는 말이 "살이 찌고 있어."
ㅋㅋ 이걸 어째.OTZ...
콜린은 병약한데다 신경질적이라 침실에 누워만 지내는데..
참...요즘 콜린처럼 살면 말라서 뼈가 다 보이는게 아니라 초고도 비만환자가 될 확률이 더 높아뵌다.
게다가 막판엔 주인공이 콜린의 재활훈련기로 바뀌면서 코믹해지기까지했다.
뭐랄까 요즘 시각으로보면 뭔가 어이없달까..
재활의학은 모두 무시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