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보경심의 소설원작!!
결말이 다소 비극적으로 끝이 나서 재밌었습니다. 고생만 하다가 약희는 결국 오래 못살고 죽고 옹정제 자신도 강희제나 건륭제에 비하면 요절한 셈이었으니....
하지만 뭐랄까 냉면왕 옹친왕이 이렇게 차도남으로 변신하는건 뭐랄가 "나의 사왕야는 이러치않아!!"라는 느낌입니다.
제게 옹정제는 어디까지나 냉혹한 군주로 있어야 한다고요.
-크크크...천하를 가졌으면 그 높은 자리에서 홀로 외롭게 죽어가야 싸지.
싶거든요.
마지막에 황후가 13왕야와 녹무의 딸인 승환을 몽고로 시집보내며 하는 말은 참 인상이 깊었는데
"사랑을 얻고 싶으냐? 그건 필부나 가난한 자들이나 하는 소리다. 내가 아들이 없었지만 황후자리를 지킬수 있었던 건 존중을 얻어냈기때문이다."
라는 말은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