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라의 황제의 딸인 자희.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 영비는 수나라에서 하나라로 바쳐진 공녀로 황제를 두고 수나라출신의 호위무사와 사통을 했다는 죄명으로 사약을 받고 죽는다.
자희는 혈통을 의심받은 채 태어나 안희궁에서 내관 천락과 가끔 들려주는 용상궁만 보며 지낸다.
그러다 수나라왕이 전쟁의 공로로 화친공주를 원하게 되고
하나라에서 구박받전 자희는 이 기회를 노려 하나라를 탈출하여 자유롭게 되고자 한다.
자희는 아름답지만 몸에 악취가 나 천덕꾸러기 신세로 지내왔다.
2.
오랜만에 여주인공이 맘에 들었습니다. 수나라 왕인 파율은 그다지 맘에 가지 않았다.
총명하고 새와 대화를 하는 (뭔 프란체스코 성인이랍니까? 프란체스코성인은 동물과 대화하는 기적을 보여준 적이 있다더군요. 카톨릭 신자는 아닙니다만...)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3.
자희의 총명함이 좀 더 드러났으면 했지만 파율이 생각보다 식상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